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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31일 목요일

인지도가 낮은 후보의 PI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인지호감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인지도를 올려야 하는 것은 필수과제입니다. 알지 못하면 선택받을 수 없죠.
물론, 소속정당의 후광을 업고 있다 하더라도 안다 모른다는 영향을 미칩니다.
지팡이를 세워놓아도 당선된다는 말이 어떤 지역에서는 사실이기도 하지만, 지팡이를 세워놓았을 때와 사람을 세워놓았을 때 득표율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른 후보들은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을 들입니다.
뭐, 그렇지 않더라도 투표일이 임박할수록 인지도는 자연스레 상승하게 됩니다.
물론 본선에 진출하는 후보는 한정적이지만, 첫번째 threshold인 경선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입니다.
인지도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그저 안다 모른다 만을 담고 있지만, 실은 우리가 대상을 알게되는 과정은
혹시 그 사람 알아?
응 알지.
그 사람 어때?
우리는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안다 모른다 에 평판을 추가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랜선효녀의 효도는 인지호감에 대한 새로운 경험사례로 주목받을만 합니다.
효녀는 단지 아버지 박광온의 낮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선거 하루 전 효녀는 snsrohyodo 계정의 본 목적이 영통먹방 이었다고 실토했지만.
인지도를 높이는데 있어서 어떤 PI였는지, 또 어떤 수단이었는지는 선거의 핵심입니다.
랜선 효녀는 트위터라는 수단을 택했습니다.
효녀는 트잉여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