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3일 목요일
2012년 2월 20일 월요일
채선당, 막말녀,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주말동안 천안의 채선당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시끌시끌했다.
임산부가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A Separation- Jodaeiye Nader az Simin>이 떠올랐다.
대체 그녀와 또 그녀는, 어떤 일로 인해 부정적 나비효과가 만들어낸 토네이도에 휘말렸을까
영화에 대입해 그 종업원과 임산부의 상황을 이해해보자면, 서로간의 다툼과 폭행 전 겪은 어떤 일들이 그러한 부정적 결과로 귀인되지 않았을까 짐작을 해본다.
영화에 몰입된 때문에 필요이상의 과도한 이해심이 발휘된 걸까?
그러다가, 주말 저녁을 뜨겁게 달군 '지하철 4호선 막말녀' 논란을 얼핏 보고는, 이란의 전통사회에서 사법적 심판보다 우위에 있는 코란에 대한 경외심과 도덕적 자아만이 행사할 수 있는 명예란 것이 우리에게는 있는지 잠깐 혼란스러웠다.
집단적으로 감시하고, 고발하고, 신상을 터는 전체주의를 상식이라 여기는 사회를 고육지책으로 받아들여야 할 정도로 이 사회의 자기성찰 수준이 낮지 않기를 바래본다.
P.S.
당시 영화를 보고나서는, '모든 개인적인 것은 정치인적이다'라는 말에 공감을 했었는데..
이제보니, 사랑은 좀 개인적인 차원에 남겨두고 비밀스럽게 관리할 필요가 있겠더라
임산부가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A Separation- Jodaeiye Nader az Simin>이 떠올랐다.
대체 그녀와 또 그녀는, 어떤 일로 인해 부정적 나비효과가 만들어낸 토네이도에 휘말렸을까
영화에 대입해 그 종업원과 임산부의 상황을 이해해보자면, 서로간의 다툼과 폭행 전 겪은 어떤 일들이 그러한 부정적 결과로 귀인되지 않았을까 짐작을 해본다.
영화에 몰입된 때문에 필요이상의 과도한 이해심이 발휘된 걸까?
그러다가, 주말 저녁을 뜨겁게 달군 '지하철 4호선 막말녀' 논란을 얼핏 보고는, 이란의 전통사회에서 사법적 심판보다 우위에 있는 코란에 대한 경외심과 도덕적 자아만이 행사할 수 있는 명예란 것이 우리에게는 있는지 잠깐 혼란스러웠다.
집단적으로 감시하고, 고발하고, 신상을 터는 전체주의를 상식이라 여기는 사회를 고육지책으로 받아들여야 할 정도로 이 사회의 자기성찰 수준이 낮지 않기를 바래본다.
P.S.
당시 영화를 보고나서는, '모든 개인적인 것은 정치인적이다'라는 말에 공감을 했었는데..
이제보니, 사랑은 좀 개인적인 차원에 남겨두고 비밀스럽게 관리할 필요가 있겠더라
2012년 2월 2일 목요일
대통령에 누를 끼친 그들
허위 경력과 거짓말 해명 논란에 휩싸여 임명장도 받지 못한 채 사퇴한 진영아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천위) 위원 사태를 보며 여러 사람이 떠오른다.
"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진해서 사퇴한다"는 그의 사퇴의 변 때문이다.
※ 누(累) : 남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받게 되는 정신적인 괴로움이나 물질적인 손해
뜬금없이, 대통령에 누를 끼친 사람들을 돌이켜볼까?
가장 먼저 떠오른 인물은 김태호 전 총리 후보자(2011.3)였다. 그는 당시 불거졌던 박연차 게이트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면서도, "대통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진해서 사퇴한다"는 말을 남기고 총리 공관을 떠났다.
이 외에도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2011.1),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2010.7),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2009.7), 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2008.6),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2008.4), 남주홍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2008.2) 등도 같은 말을 남기고 자진해서 물러났다.
문제는, 이렇게 누를 끼친 사람들이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박영준 씨는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지식경제부 차관'까지 지냈고, 현재 CN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받고 있다.
김태호 씨는 대통령에게 누를 끼친지 한달만에 보궐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대통령에 끼친 누는 무겁게 여기면서, 국민에게 끼친 누는 가볍게 여기는 그들이 있는 한, 진영아 사태는 무한반복된다.
"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진해서 사퇴한다"는 그의 사퇴의 변 때문이다.
※ 누(累) : 남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받게 되는 정신적인 괴로움이나 물질적인 손해
뜬금없이, 대통령에 누를 끼친 사람들을 돌이켜볼까?
가장 먼저 떠오른 인물은 김태호 전 총리 후보자(2011.3)였다. 그는 당시 불거졌던 박연차 게이트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면서도, "대통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진해서 사퇴한다"는 말을 남기고 총리 공관을 떠났다.
이 외에도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2011.1),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2010.7),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2009.7), 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2008.6),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2008.4), 남주홍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2008.2) 등도 같은 말을 남기고 자진해서 물러났다.
문제는, 이렇게 누를 끼친 사람들이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박영준 씨는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지식경제부 차관'까지 지냈고, 현재 CN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받고 있다.
김태호 씨는 대통령에게 누를 끼친지 한달만에 보궐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대통령에 끼친 누는 무겁게 여기면서, 국민에게 끼친 누는 가볍게 여기는 그들이 있는 한, 진영아 사태는 무한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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