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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새누리(의원들)의 착각?

이기고 있더라도 한방에 날아갈 수 있다(바람 공포) 
지역유지나 바닥민심은 보수적이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중앙정치는 내 몫이 아니다.(지역이나 신경 쓰자) 
돈 없으면 정치할 생각 말아야 한다. 
내가 잘해서(잘나서) 지지율이 높다. 
국민은 무지몽매한 계몽의 대상이다. 

......라고 생각한다



새정치(의원들)의 착각? 
새누리당 지지율이 40%이므로 60%는 우리 편이다. 
평상시에 잘해봤자 소용없고, 선거 때 잘하면 된다. 
숨어있는 10%의 야당표(우리표)가 있다. 
공천만 받으면, 무소속만 안나오면, 단일화만 하면 이긴다. 
지도부 흔들면 지가 지도부 될 수 있다. 



......라고 생각한다

2014년 7월 31일 목요일

인지도가 낮은 후보의 PI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인지호감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인지도를 올려야 하는 것은 필수과제입니다. 알지 못하면 선택받을 수 없죠.
물론, 소속정당의 후광을 업고 있다 하더라도 안다 모른다는 영향을 미칩니다.
지팡이를 세워놓아도 당선된다는 말이 어떤 지역에서는 사실이기도 하지만, 지팡이를 세워놓았을 때와 사람을 세워놓았을 때 득표율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른 후보들은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을 들입니다.
뭐, 그렇지 않더라도 투표일이 임박할수록 인지도는 자연스레 상승하게 됩니다.
물론 본선에 진출하는 후보는 한정적이지만, 첫번째 threshold인 경선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입니다.
인지도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그저 안다 모른다 만을 담고 있지만, 실은 우리가 대상을 알게되는 과정은
혹시 그 사람 알아?
응 알지.
그 사람 어때?
우리는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안다 모른다 에 평판을 추가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랜선효녀의 효도는 인지호감에 대한 새로운 경험사례로 주목받을만 합니다.
효녀는 단지 아버지 박광온의 낮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선거 하루 전 효녀는 snsrohyodo 계정의 본 목적이 영통먹방 이었다고 실토했지만.
인지도를 높이는데 있어서 어떤 PI였는지, 또 어떤 수단이었는지는 선거의 핵심입니다.
랜선 효녀는 트위터라는 수단을 택했습니다.
효녀는 트잉여이니까.

2014년 5월 25일 일요일

어린 시절 나의 알바는 선배들의 레포트를 타이핑해주는 것이었다. 손으로 쓰는 레포트 시대를 살아온 늙다리 선배들은 컴퓨터로 편집해 제출하는 레포트 시대로의 변화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했다. 
취업공부와 학점 관리를 병행해야 했던 그들은 한때 거리에서 꽃병과 쇠파이프를 가까이 하던 당대 진정한 워리어들이었고, 그런 명예에 걸맞게 -키보드 워리어가 좌파진영을 선도하게될 세상을 내다보았던 것일까- 좀처럼 키보드를 가까이 하지 않으셨다. 
그런 선배들의 레포트를 타이핑해주는 일은, 독수리 50타를 결코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던 그들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자, 노동의 대가로 얻은 진한 술자리를 통해 나의 네트워크를 넓혀주었음은 물론, 플로피 디스크에 차곡차곡 쌓여나간 레포트 초고들은 두고두고 나의 대학생활에 여유시간을 공급해 주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정립한 알바의 원칙은,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도울 것이며, 인적 네트워크의 깊이와 폭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포트폴리오를 풍성하게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바빠죽겠다가 모처럼 쉬는 날 이런 원칙에 부합하는 알바 요청이 있어서 거부할 수가 없다. 
역시 원칙이 있으면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