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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3일 목요일

아무리 좋은 가치라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공중에게 전달될 때 다르다. 
과거 개혁이라는 가치가 열린우리당 초선그룹에 있을 때 그들은 개혁을 밤송이처럼 만들어서 아무도 만질 수 없는 것으로 만들고나선 마치 자신들이 십자가를 진 양 그 밤송이를 벗겨냈다. 그렇게 호들갑 떨며 벗겨내고보니 실은 알맹이가 보잘 것 없. 썩어있어던게 함정. 
요즘 정부여당은 좀 다른 방식으로 가치를 대하는 것 같다. 
아무리 귀한 가치라도 문제를 제기해 흠집을 내고 채색한답시고 똥칠을 하고 이놈저놈 덧칠을 해서 종국에는 저잣거리에서 거지들이 발로 차고다니게 만든다. 
이것도 재주라면 재주다. 
마치 선왕이 애지중지 이뻐하던 어린 공주를 기어이 유언비어와 중상모략으로 궁에서 내쫒고 이놈저놈 모아다가 사회적으로 윤간시키게 만든 의붓 여왕 같다. 
새정치는 안철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놨다. 그리고선 감춰놓고 보여주지 않는 동안 국민들이 새정치 모형을 발로 차고 놀고 있다. 
권력을 가지고만 할 수 있는 정치는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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