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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3일 월요일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참 연락이 안돼다가 지난 추석에서야 통화가 됐습니다.

 

자주 연락 못드려 죄송하다는 제게 형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 두루두루 만나면서 얘기 나눠야 하는데, 오히려 당신께서 미안하다고.

 

몸조리 잘하고 있으니 곧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뵙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하나둘씩 잃어가면서 겪는 슬픔이

 

시간이 지나 아무렇지도 않게 되더군요.

 

되도록 천천히 오래 회상하면서 형님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편히 쉬시길 빕니다.

 

2009년 11월 6일 금요일

북한산 등반

 

 

나란히 앉은 이런 그림이 난 참 좋더라

 

 

 

요기까지 오르고 하산

 

 

 

저녁 식사를 위해 하산 중 평창동 저택들 구경

 

 

 

자연 속에서 찾아낸 폐목재를 사용해 컬러 피니싱을 거쳐 가구를 만든다는 네덜란드 디자이너 피에트 헤인 익(Piet Hein Eek)의 콜렉션

 

 

 

이건 가구는 아닌 듯..

 

 

 

그리고 평창동 옥션하우스의 테라스에서 저녁식사

 

2009년 11월 3일 화요일

부침(浮沈)

 

 

일상적으로 쓰는 말 중에,

'부침이 심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두루두루 어울리지 못하고, 자주 사람들과 부딪쳐서

오래도록 조직생활에 머물지 못한다는 의미로 사용하곤 하는데요.

맞는 말인가요? 어떻게 써야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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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말씀하신 의미로까지 확장되어 쓰이는 ‘부침(浮沈)’의 쓰임새를 사전에서는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부침(浮沈)’이 비유적으로 쓰이는 경우는,

 

세력 따위가 성하고 쇠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일 때이며,

 

‘당쟁으로 인한 세력의 부침/부침을 거듭하다/

 

강물만이 변함이 없어 인간사의 부침도 아랑곳없이

 

흐름을 그치지 않았던 것이다.

 

≪한수산, 유민≫’와 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http://www.korean.go.kr/08_new/index.jsp

 

 

 

※국립국어원에 문의한 결과입니다.

 

내용을 보아하니, 써도 되는 말이긴 하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