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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2일 월요일

아짐찮다

오전 회의에서 최근 정국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가 오세훈의 전략 실패와 진정성 부재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얼마전 읽었던 진정성에 대한 글이 문득 떠올라, 포스팅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일독을 권함 

"아짐찮다는 말은 늘 내게 어떤 머뭇거림을 연상시킨다. '아짐찮게 뭘 이런 걸 가져오셨소.' 미안함과 고마움 가운데 어느 쪽 감정에 무게를 두었는지도 알 수 없다. 하나의 낱말 위에서조차 서성거렸던 사람들의 진정성은 바로 그 머뭇거림에 존재한다" 

"사람의 진정성이란 단 한순간 언뜻 비치는 신념을 가리키지 않는다. 비유하자면 진심이라는 낱말을 흘릴 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그것들을 주워들어 조합한 뒤에야 완성할 수 있는 문장과 같다" 

원문 링크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36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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