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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7일 토요일

그리고 1년, 역사는 다시 쓰여진다

 

2009년 4월 17일 잠실

 

숙명의 라이벌, 엘지 트윈스와 기아의 맞대결

엘지를 떠나 기아로 이적하며 와신상담한 김상훈은

친정팀에 만루홈런을 선사하며 14:0 기아 대승의 선봉에 섰다.

 

 

타격 대폭발 KIA, 14:0 대승 거뒀다!'

 

 

시즌 초반 안정되지 못한 팀 전력으로 하위권을 맴돌던 엘지에게는

통한의 패배였다.

 

이날의 패배가 약이 됐나?

아이러니하게도 LG는 이 경기 이후 3주만에 한 때 2위 자리까지 등극하며

포텐셜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1년 뒤

 

'박경수 만루포' LG, 파죽의 4연승 '단독 4위'

 

 

1년 전 패배를 설욕하며 13:4 대승을 거둔 엘지

그리고 파죽의 4연승

 

최근 살아나기 시작한 박경수가 만루홈런을 앞세우며 설욕의 선봉에 섰고

3점 홈런을 터뜨린 박용근과 오지환 등 기대주 타선의 선전

지난 선발 등판에서 재기를 알리는 선발승 후

연승으로 두번째 승리를 챙긴 김광삼을 필두로

이동현, 신정락, 오상민, 김기표 등 승리조의 활약까지 빛난 경기였다.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과 어수선한 팀분위기로

2010 시즌 전망을 스스로 어둡게했던 엘지

 

연승은 언젠가 마쳐지겠지만, 투타의 포텐셜이 서서히 제 역할을 찾아가며

팀 전력에 보탬이 되고 있는 이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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