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이 블로그 검색

2013년 12월 3일 화요일

never be the same again... 

젖은 책장을 아무리 조심스럽게 한장한장 떼어내 펼쳐 말려도 
책은 두고두고 원망하듯 읊조린다. 
"엎질렀잖아

정성을 다해 마음을 한장한장 떼어내다가 그냥 덮어두기로 했다. 
읽고 싶었고 읽고싶었지만, 너는 읽다만 책.
오래 두고 끝까지 읽을 책이 또 만나지겠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