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이 블로그 검색

2010년 5월 12일 수요일

난 텍큐에 남으련다

 

텍큐가 망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티스토리 초대장을 얻으러 다니고

부랴부랴 가입해서 데이터 옮기고 스킨 꾸미고,

이틀간 난리를 피운 뒤에야,  

 

현재 텍큐-블로거 통합이 나에게 미칠 영향이 과장된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재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으로 가장 많은 우려가 되는 '주소이전'과 '데이터 복원'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때,

 

- 주소이전의 피해는 트랙백이나 포탈 검색에서 나타나는데, 지금까지 이러한 기능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아온 내 입장에서 큰 우려로 다가오지 않는다

물론, 통합이 마무리될 때까지 트랙백 등의 활용을 미뤄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 티스토리에서 데이터 복원을 해 본 결과, 글은 물론이고 카테고리까지 상당히 만족스럽게 복원이 됐다. 따라서, 통합 과정에서 데이터가 유실될 가능성은 낮아보이고, 문제가 됐을때 티스토리로 이전을 해도 늦지는 않을 것이다.

 

단, 현재 블로거의 경우 카테고리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향후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있어야 할 필요가 있겠다.

 

기사참조..

 

게다가, 위 기사에 따르면 구글이 텍스트큐브의 주소 유지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 하니,

좀 더디고 친절하지 못하더라도 구글의 결정을 기다려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란 판단에 이르렀다.

 

그래, 난 남는다.

더불어, 지금까지도 구글과 내 삶의 많은 부분을 링크 시키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다음과의 링크는 되도록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으로 구글과의 링크가 더 강화되는 편이 링크의 분할(다음이든 어이든)보다 더 큰 메리트 요인으로 작용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