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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9일 토요일

모든 것을 말하고 표현하라, 그리고 절망하라

 

 

"나타니엘이여, 평화스러운 나날보다는 차라리 비장한 삶을 택하라.
 
나는 죽음의 수면 이외의 휴식을 바라지 않는다. 내가 만족시키지 못한
 
모든 욕망, 모든 정력이 사후까지 남아서 나를 괴롭히게 되지 않을까 두렵다.
 
나는 나의 심중에 대기하고 있던 모든 것을 이 땅 위에 나서 표현하고
 
완전히 절망하여 죽기를 희망한다."



 
A. 지드의 [지상의 양식]에 나오는 몇 구절이다. 삶이란 비장할수록 값진 것이다.
 
비장한 의지 없이는 무엇도 이루어 낼 수가 없다. 비장한 마음 앞에서는
 
모든 것들이 새롭게 단장하기 마련이고, 그것들은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그대가 만족시키지 못한 모든 욕망을 채워 나가라. 그대에게 남아 있는
 
모든 정력이 사후까지 남아서 그대를 괴롭히게 하지 말라.
 
모든 것을 말하고 표현하고 그리고 절망하라.
 
진리를 향한 걸음은 쉬지 않을수록 건강하다.그대가 진리를 향하여
 
걷고 있는 동안은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그대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
 
목숨은 밤낮없이 죽음과 가까워지려 하고 있지만,그대는 삶과 죽음을
 
함께 바라보고 있다.
 
A. 까뮈가 말했다. "삶에의 절망 없이 삶에의 사랑은 있을 수가 없다."라고.....

 

 

펌 -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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